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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ac용 일정관리 어플 "Opus One"사용기 1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을까?' 내지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라는 질문을 자주 해보는 편이다. 사실 그렇게 시간에 쫓기는 바쁜 업무가 자주 있는 환경이 아님에도 생산성과 관련된 어플이나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GTD(Getting Things Done) 방식의 할일 관리 방식을 공부하고 적용해 보기도 했다. 그래서 Things 라던지 Omni focus 등의 어플들을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내가 일처리 하는 방식과는 잘 맞지 않았다.(물론 내가 잘 활용하지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내 업무가 시간에 쫓긴다던지, 매일 새로운 일들이 주어지는 업무가 아니라 일의 프로세스에 맞춰 정해진 일들을 빠짐없이 체크하는 업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GTD 방식의 일정관리 보다 고전적인 프랭클린 방식의 일정관리가 나에겐 더 맞다고 생각이 들었고 관련 어플들을 찾아보던 중 예전에 받아 둔 "Opus One"을 다시 사용해보게 되었다.

<Opus one의 제작사인 Piso13 홈페이지>




▶Opus One을 다운받는다.

- Opus one은 무료이나 앱내 결제로 구독하는 시스템이다.

- 1달에 $2.19 혹은 1년에 $16.49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월간 구독시 7일, 연간 구독시 1달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


▶Opus one을 실행하면 오른쪽에 Daily Tasks, Master Tasks, Compass, Goals, Mission 이렇게 네가지 탭이 나온다.

먼저 Daily Tasks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할일을 추가하면 자동적으로 B1 내가 추가한 할 일 이런식으로 할 일이 생성되는데 여기서 B1은 A,B,C/1,2,3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메뉴이다. 또한 할 일의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어서 어떤 카테고리의 어떤 일이 우선순위가 되는지 파악하기 쉽다. (카테고리의 색깔도 설정 가능하다) 할일을 편집하려면 할일 생성 후 우클릭을 한 다음 Edit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팝업창이 뜨면서 할 일에 대한 상세한 편집이 가능하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Status 는 현재 할 일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Priority는 일의 우선순위

Sart date ~ Due date는 할 일의 시작시간과 마치는 시간 (계획)이고,

Completed Date는 실제 할 일을 마치고 Status를 Completed로 변경한 시간,

Category는 할 일의 카테고리를,

Alarm은 알람 시간 설정을

Time Zone은 세계시간 설정

Repeating Rule은 할 일의 반복 설정

Note는 할일에 대한 간략한 메모

(간략한 메모지만 메모로 들어가면, 사진첨부, 위치, 체크리스트, 드로잉 기능, 녹음기능 까지 필요한 기능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Tags는 할 일에 대한 태그를 지정할 수 있다.


할 일 옆의 All dat event는 환경설정에서 지정한 캘린더와 자동으로 동기화 되며 (google, iCloud 캘린더 모두 사용 가능) 새로운 이벤트를 바로 Opus one에서 생성할 수도 있다.


오른쪽 페이지를 보면 맨 위에 그날의 명언이 나와서 동기부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설정하기에 따라 그곳에 그날의 날씨도 나타낼 수 있다. (환경설정에서 Weather탭에 가면 도시 이름을 검색할 수 있고 -물론 영어로- 검색된 도시의 날씨와 기온등이 바로 표신된다.)

Daily note 역시 할 일의 edit에서 생성되는 메모와 마찬가지로 사진첨부, 위치(지도), 체크리스트, 드로잉, 녹음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노트를 메일이나 다른 어플이나 sns등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물론 프린트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이 세세하게 세팅이 되어 있어서 내 입맛에 맛게사용자화 하기가 쉬웠다. 또한 Opus one은 universal 앱이기 때문에 별도의 구매 없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Cloud sync 기능 역시 아직은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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